특히 복숭아 꽃눈의 동해 피해는 결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주간부(원줄기)의 동해피해로 원줄기의 수피가 터지고 목질부 변색 등이 나무의 생육상태를 크게 저하시키게 된다며, 심한 경우 나무가 쇠약해져 햇가지 발생이 줄어들고, 나무전체가 고사되거나 과실이 낙과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동해 예방을 위해서는 수관부위를 짚 등으로 싸매준 농가라도 저온이 지속 될 경우에는 수관부위를 추가로 피복해주거나 불을 피워주는 등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하 15℃ 이하에는 복숭아가, 영하 20℃ 이하에는 배, 포도 등이 그리고 영하 25℃ 이하에는 사과나무까지 동해가 우려 된다”며 “이미 동해를 받은 나무는 빠른 시간 내에 수피가 터진 부분을 노끈이나 고무 밴드 등으로 묶어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고, 전정 시기를 계획보다 늦추거나 전정 시에는 꽃눈의 동해발생을 대비해 평년보다 2배 이상 남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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