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면농협 박병건, 호법농협 백승빈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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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면농협 박병건, 호법농협 백승빈 당선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0.01.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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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백승빈 당선자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관내 조합장선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치러진 율면농협 조합장선거에서 박병건 후보가 당선됐다. 또 같은 날 치러진 호법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백승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파란을 일으켰다.

3선은 어려워, 호법농협 조합장선거

▲ 호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백승빈 당선자가 부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현 박용선(68) 조합장과 재선 조합장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3선 조합장을 꿈꿨던 김대식(62) 후보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3선에 도전하는 두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백승빈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496표를 얻음으로써 38.6%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1440명의 조합원 중 1285명이 투표함으로써 89.2%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치열하게 전개됐던 호법농협 조합장 선거는 백승빈 후보가 496(38.6%)표를 얻어 414(32.2%)표를 얻은 김대식 후보와 370(28.8%)표를 얻는데 그친 박용선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6년 농협 근무경험이 있는 백승빈(57) 당선자는 박용선 현 조합장과 맞붙은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고 재도전 만에 두명의 재선 조합장을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선거에서 백승빈 당선자는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능력’을 앞세워 열린·투명경영으로 늘 찾고 싶은 조합원의 농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피부에 와 닿는 환원으로 조합원 모두가 공감하는 복지경영, 전 직원 인재육성으로 한층 능력 있는 시스템 농협 등을 만들어 놓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었다.

율면농협, 이천농협 상임이사 출신 박병건 후보 압도적 당선

▲ 율면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박병건 당선자가 당선증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치열하게 전개된 율면농협 조합장선거는 이천농협 상임이사를 지낸 박병건 후보가 60%를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당선됐다.

1111명의 조합원 중 938명이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84.5%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율면농협 조합장 선거는 579표를 얻으면서 61.7%의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박병건 후보가 손쉽게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5일 율면중학교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면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던 이번 선거에서 박병건 당선자는 579(61.7%)표를 얻어 206(21.9%)표를 얻는데 그친 원종문 후보와 황규습(79표), 강성모(68표) 후보를 가볍게 제치면서 율면농협의 수장에 올랐다.

이천관내 농협 가운데 최초로 상임이사를 지낸 박병건 당선자는 36년 농협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알찬 율면농협, 조합원 중심의 율면농협, 조합원들에게 사랑받는 율면농협’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전에 임했다.

19년 동안 율면농협 말단 직원에서부터 전무까지 역임한 박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동안 “그동안 세심히 보고 듣고 공부한 값진 경험과 폭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율면농협의 경영을 전문화해 경영안정을 이루고 전국제일의 농협을 만들도록 조직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소신을 밝히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모았다.
김재희 기자
김재희 기자
likehiy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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