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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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 이천뉴스
  • 승인 2010.0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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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이천쌀이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FTA 등으로 인해 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농민들의 고통이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그동안 FTA를 앞두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 농촌경제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농촌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속에서 이천시가 농촌체험관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어려운 농촌마을에 작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농촌테마마을 조성함으로써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는 남다른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농촌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천시에는 자채방아마을과 부래미마을 등 7개의 농촌체험마을과 송정분 식품, 석촌골 등 5개의 농식품체험장, 그리고 하일 꽃 농원과 임마누엘포도원 등 8개의 체험농장, 청암관광농원 등 3개의 농촌관광농원이 운영 중에 있다. 이천에만 수 십여개의 체험공간이 마련돼 경쟁을 펼치고 있으니 전국적으로 볼 때 이러한 농촌체험마을과 농원, 체험농장들이 즐비하게 널려있다. 이에 따라 차별화 된 프로그램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전략은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범람하는 농촌체험을 테마로 한 농촌관광산업이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농촌체험을 통한 농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와 농업기술센터가 발 벗고 나섰다. 이천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농촌체험마을과 농식품 체험장, 체험농장, 관광농원 등을 연계한 네트워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농촌체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단법인을 만들고 체계화된 관광매뉴얼을 만들어 농촌체험과 지역관광을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어려운 농촌경제와 지역경제를 고려해 볼 때 정말 잘하는 일이며 칭찬받을 만하다.

또 이천시와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마을, 이천관광명소, 지역특산품 소개 등 이천농촌체험관광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포털사이트인 ‘이천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www.2000green.com)’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천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농촌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광객들의 편리를 도모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인 것이다. 이 뿐만아니라 지난해부터 농촌체험관광 전문가양성을 목표로 이천농촌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해 19주간의 교육을 통해 38명의 농촌체험관광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농촌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와 이천YMCA는 농촌체험 관광에 대한 경쟁이 집중되자 그동안 단순체험 위주의 체험활동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농촌체험마을 활동의 보급을 위한 농촌체험활동 전문해설사 양성과정을 진행함으로써 농업인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이천시와 기술센터의 노력에 힘입어 탄생된 이천농촌관광연구회가 이번에는 농촌체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단법인을 창립한다고 한다. 보다 체계화된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농촌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창립되는 사단법인은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농촌체험마을과 지역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해 또 다른 관광상품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천체험관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과 이천농촌관광아카데미, 농촌체험관광 전문 해설사 양성 등을 통한 전문가를 배출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관광네트워크를 구성하려는 이천시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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