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과채류 재배 중 가장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인공수정을 벌을 이용한 방법으로 개선하여 경영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26일 개최한 산학연 합동 세미나에는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교육은 사전에 주요의제를 작성하여 세미나 완성도를 높이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으며, 지난해부터 사전 타당성 조사와 수정률 확보를 위한 예비시험을 거쳐 실시되었다.
특히, 화분 매개곤충의 중요성, 화분 매개곤충이 갖추어야 할 조건과 더불어 13개의 질문을 통하여 지금까지 관행처럼 실시된 교육을 탈피하여 연구와 현장을 접목하여 실행 가능한 합의점을 찾는데 큰 목적을 갖고 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윤형주, 이상범 박사는 평생을 벌에 관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윤 박사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이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이천시 농업인들이 벌을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과 지속적인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면적의 증가, 농약의 과다사용으로 방화곤충의 감소, 인건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채류 재배 농가를 위해 품질향상, 결실률 향상, 노동력절감, 기상불량 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인공수정 2차 시험연구 및 평가 세미나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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