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 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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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장 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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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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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가 유력해 지방선거에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 등 야4당과 4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6일 6·2 지방선거에서의 연대를 위한 잠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잠정합의문은 연합의 원칙과 기준, 일정을 포괄하고 있다. 지방선거의 최대 핵심 지역인 서울·경기의 광역·기초단체장에서 광역·기초의원까지 당별로 책임 지역을 정하는 등 구체적 연대 방안이 담겨있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에 나설 야권 후보는 ‘경쟁 방식’을 통해 확정키로 하는 한편 기초단체장 선거와 관련해선 크게 3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확정지역, 경선지역, 미합의지역 등이다.

잠정 합의문에는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국민참여당과 무소속 시민후보 등 ‘비(非) 민주당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는 지역이 정해졌다. 확정된 ‘비 민주당 후보’는 서울의 25개구 중 성동·강남구(민노당), 중구(창조한국당), 광진구(국민참여당), 중랑구(무소속) 등 5곳, 경기 시·군 31곳 중 하남·오산(민노당), 이천·김포(국민참여당), 양평(무소속) 등 5곳이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지역은 서울 14곳, 경기 15곳이다. 서울 강북·도봉구, 경기 시흥·파주·군포·용인·남양주 등은 추후 논의 지역으로 남겨놔, ‘비 민주당 후보’ 출마 지역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이천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참여당 엄태준 예비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유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방의원의 30%가량을 ‘비 민주당 후보’가 책임지기로 해 야권연대의 의미를 높임에 따라 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한 선거판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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