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변화! JCI KOREA-이천’
33년간 전통성 유지… ‘축구대회 통해 지역화합 도모’  
“젊은 단체 ‘조의’가 고구려를 이끌었다면 이천지역은 JCI KOREA-이천이 이끈다”

‘이천 축구인들의 한마당’ 제33회 JCI KOREA-이천 회장기 축구대회가 21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 22일까지 이틀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김태일 이천시의회 의장, 이규택 국회의원, 이재혁 도의원, 김한주 JCI KOREA-경기지구 회장, 홍장표 시니어 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JCI KOREA-이천(이천청년회의소)’이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축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15개 팀, 직장부 15개 팀 등 모두 30개 팀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공설운동장과 호법레포츠 공원, 이천고 등 4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송호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천시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이번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이 대회가 지난 33년간 전통성을 유지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천을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이천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합된 분위기에서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시고 축구를 통한 친선과 정이 넘치는 수준높은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기 바란다”며“이를 통해 직장내 화합은 물론 지역의 단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축사로 나선 조병돈 시장은 “이천JC는 지역발전과 시민의 건강과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정한 사회봉사단체인 만큼 시민들이 거는 기대도크다”면서“승패 보다는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는 대회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특히 특전사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가 한마디 상의도 없이 특전사 이전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20만 이천시민이 힘을 합쳐 군부대 이전을 강력히 저지하자”고 강조 했다.

대회는 대진표 추첨을 통해 직장부와 일반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21일 예선전을 치룬 뒤 22일 준결승전을 거쳐 우승팀을 확정한다. 결승전은 22일 오후 2시부터 이천공설운동에서 갖는다.

일반부는 지난해 우승팀인 한내축구회를 비롯, 73천우회, 중앙축구회, 신둔축구회, 이천고 장학회, 송정 축구회 등 이천지역 동호회 15개 팀이 출전했다.

직장부는 이날 12시부터 호법레포츠공원에서 이천시청 팀과 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지난해 우승팀 하이닉스를 비롯, OB맥주, 이천소방서, 현대 아스택, 상승대 등 15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일반부에는 장애인엽합회 팀이, 직장부에는 육군 7군단 소속인 상승대 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인 JCI-이천은 이날 참가팀이 입장할 때마다 팀 전력을 비롯해 구체적인 회사소개 등을 알려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 150만원이, 준우승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70만원, 공동 3위는 트로피와 상금 각 30만원이 수여되며, 입장상과 페어플레이상 팀에는 각각 20만원을, 최우수선수(득점왕)상에는 트로피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