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주최한 한농연 김복수회장은 "해마다 비료값, 기름값은 폭등해 생산비는 올라가지만 쌀값은 오히려 떨어지는 현실에서 농업인들이 설 자리가 사라져 가고 있다"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작년 수준의 매입자금을 지원한다는 소극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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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농연 측은 “민간 RPC를 비롯한 산지유통업체의 쌀 매입기피 및 수매가 인하 현상이 발생해 쌀값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결국 쌀 값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수매가와 수매량은 작년 수준으로 동결 해줄 것과 북남부 RPC의 빠른 통합요구, 친환경 농업육성, 온라인상거래를 할 수 있는 홈페이지 제작비 등 의 예산 확대, 이천쌀 자조금 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한편, 현재 한농연측은 올해 쌀 수매가를 작년 수매가인 6만 9천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관내 농협은 5만 9천원에서 6만원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향후 농민단체와 농협측의 쌀값 협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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