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이천아트홀 광장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서예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희선생선양 제3회 전국휘호대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닦은 서예솜씨를 뽐냈습니다.
중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서예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휘호대회는 현장에서 직접 글을 쓰고 공개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게 시상하는 형태로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이천지역 문화예술의 전당인 아트홀 광장에서 열린 이날 휘호대회는 일반부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다양하고 자유롭게 진행돼 전국에서 모인 서예인들의 잔치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서예대전과 달리 현장에서 글을 쓰고 평가하는 휘호대회 형태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는 자신이 쓴글과 다른 사람이 쓴글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관람객들에게는 서예의 매력과 진수를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참가자 멘트, 공모전이 아닌 휘호대회로 치러져 좋았다는 내용)
이날 전광홍 원로 서예인, 신덕선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글을 쓰는 동안 기념휘호를 통해 서예가 무엇인가를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희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킨다는 취지로 100여명의 전국 서예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휘호대회에서는 최고령 참가자인 86세의 구희자씨와 김종태씨가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정성우씨가 일반부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금 300만원과 상장을 수상하는 한편 중등부에서는 차호준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고등부에서는 강윤경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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