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비하발언과 학교장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허일 이천교육장이 막말파문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사과했다.
특정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술을 마시고 막말파문을 일으키면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던 허일 교육장인 지난 14일 ‘이천시민께 드리는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사과한 이후 또다시 공개석상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허일 교육장이 지난 14일 ‘막말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에게 사과하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지난 15일 이천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가 ‘공식사과가 아니라’며 경기도교육청에 항의 방문했었다.
허일 교육장은 글로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으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16일 이천시 안흥동에 준공된 교직원사택 준공식에서 ‘잘못된 언행으로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며 막말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준공식에서 공개적으로 막말파문에 대해 사과한 허일 교육장은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또다시 ‘막말파문’에 대해 사과하고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일 교육장은 “의욕을 가지고 이천교육장에 부임했으나 1년만에 마음이 헤이해진 것 같다”며 체육교사 시절 몸에 밴 행동으로 인해 파문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운영위원장들과 언론인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일 교육장이 지난 9일 특정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학생비하 발언과 차기교육장 지지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교육장은 반말 뿐만아니라 욕설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경기도교육청은 진상파악에 나서 조사를 마무리하고 징계여부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련일랑 던져 버리고 이천에서 나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