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협회, 사랑발전 협의회, 이호섭 국장 시민이익 주장에...
“김해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등 타지역 지역경제 붕괴 교훈 기억해야” “롯데 들어오면 연 수천억 매출액 그대로 서울로 가 이천경제 침체”
이천지역경제의 백년대계를 걱정하는 우리는 평생 이천을 지켜온 지역 상인과 시민의 권익을 무시하고 외부업자 편에 선 조병돈 이천시장과 관련 공무원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도 저버린 지 오래다. 밥 먹듯이 말을 바꾸는 조병돈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의 행태에 이젠 신물이 난다. 그래서, 시민 권익옹호의 최후 보루인 이천시의회를 마지막 의지처로 삼고 특위 구성과 함께 [패션물류단지 허가와 대출 관련의혹 철저 진상조사], 그리고 [롯데 패션아웃렛이 이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정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일반 시민은 자기 땅에 있는 나무 한그루 베는 허가도 받기 어려운데 자기땅도 아닌 100% 은행 소유 땅에 그것도 공익용 보전용산지와 절대농지, 그것도 한두 평이 아닌 무려 24만평을 풀어 창고를 짓고, 패션아웃렛을 짓도록 허가하는 과정에 엄청난 비리의혹이 있어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도 접수했다. 사법정의에 기대를 건다.
이호섭 이천시 지역개발국장의 지난주 이천뉴스 기고를 보면 어떻게 고위공직자라는 사람이 이렇게 얼굴색도 바꾸지 않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주장에 대꾸할 가치도 못느끼지만,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몇 자 적는다. 이호섭 국장은 “변호사 공증을 받아 해외명품만 입점시켜 지역상권과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섭 국장에게 묻는다. 이 국장께서 주무계장과 함께 우리 상인협회와 면담할 때 “공직을 걸고 이천시 기존 브랜드와 겹치는 일이 없도록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펄쩍 뛰면서 “불가능하다”고 말한 기억을 벌써 잊었는가. 변호사 공증이란 게 무슨 법적 구속력을 갖는게 아니다. 만약 공증을 위반해 이천시 기존 상권과 겹치는 브랜드를 팔아도 아웃렛 허가가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 떼돈 번 뒤 푼돈 벌금 내면 그만이다.
그리고 지난날 레고 랜드 유치는 지역사회 반대 때문에 안 된 게 아니다. 법에 걸려서 안된 거다. 그래서 레고 랜드 자리에 들어온다는 패션 물류단지에 대해서도 2005년 당시 유승우 시장은 법위반이라 안 된다고 했다. 이것을 조병돈 시장 들어와서 정부에 통 사정해 풀어준 것 아닌가. 이게 특혜 아니고 무엇인가. 더 이상 시민을 기만하지 마라. 그리고 대학 얘기하는데, 롯데 물류단지가 대학인가. 대학은 우리도 환영한다. 그러니, 우리가 거꾸로 요청한다. 패션물류 단지 집어치우고 제발 그 자리에 대학 좀 들어오게 해 달라.
이호섭 국장은 이천시가 중앙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연히 할 일이다. 국가나 시청은 시민 혈세로 주민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골 동네 농로도 포장하고, 마을회관도 지어 준다. 창전동에도 차 없는 거리 만들어 포장하고 환경미화해주는 것은 같은 이치다. 이천 시민 모두가 이용하지 않는가. 이를 개발이 원천불가능한 24만평 풀어 천문학적 돈을 벌게 해준 것과 비교해 특혜라고 하면 소가 웃을 일이다. 제발 더 이상 시민을 우롱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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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천은 절대로 여주의 전철은 밟지 않을 것입니다.
이천시의회는 철이 들어기에 걱정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