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앞 집회시 '돼지파문' '광주파문' 등 잘못 인정하고 군부대 이천이전 반대투쟁 새로운 전환점 마련해야
군부대 이천이전을 반대하는 국방부앞 집회를 마무리하고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이 많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국방부 앞 집회를 마치고 동물학대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반발과 광주 뉴서울컨츄리클럽 이전 발언으로 인한 광주시민의 성명서와 이에대한 이천시장의 사과문 발표 등 적지 않은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군부대이천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공동의장 김태일 신광철, 이하 비대위)는 군부대 이천이전을 반대하기 위한 움직임의 하나로 지난달 22일 용산의 국방부 앞에서 아무런 합의없는 입장적인 군부대 이전을 발표한 국방부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1천5백여명의 이천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집회와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군부대 이전에 대한 재검토’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국방부 장관의 재검토 약속에 대해 이천을 제외한 다른 지역까지 포함한 재검토라는 말과 이천지역에서의 재검토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으나 결국 재검토라는 대답을 들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과정에서 조병돈 이천시장이 제시했던 광주시의 뉴서울컨츄리클럽 발언을 둘러싸고 광주시와의 갈등이 야기됐다. 광주시민들은 곧바로 이천시장의 발언에 반발하면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 이천시청에 항의방문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따라 조병돈 이천시장은 25일 오후 ‘군부대 이전관련 광주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함으로써 광주파문은 일단락 됐다. 그러나 일부시민들은 협상에서 중요한 카드를 먼저 알림으로써 협상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결국 앞으로 국방부와의 협상에서 광주시에 대한 발언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광주파문’ 외에 국방부 앞 집회에서 우리가 잃은 것은 또 하나 있다.
군부대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도중 발생한 ‘돼지파문’이 그 것이다. 국방부 앞 집회에서 일부 주민들이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어린 돼지의 사지를 찢어 죽이는 끔직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에따른 언론보도와 동물보호협회의 반발, 네티즌들의 반발로 이천시는 군부대 이전반대보다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골머리를 앓았다.
실제로 이천시청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의 항의성글로 마비되는 사태를 초래했으며 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이 이천시에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이 이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부 주민들이 동물보호협회 회원들에게 쌍스러운 말과 함께 협박을 가함으로써 불미스러운 일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제 국방부 앞 집회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정확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투쟁을 전개할지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국방부 앞 집회로 순수하게 집회에 참여했던 수많은 지역주민들과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군부대 이전 반대에 힘을 모으고 있는 주민들이 공황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이제 이러한 공황상태를 접고 심기일전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군부대 이전을 어떻게 막아낼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번 집회에서 잘못한 부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잘못 된 부분은 과감히 시인하고 사과함으로써 집회가 남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며 상처를 딛고 심기일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새로운 전환점 마련을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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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무원만 있을뿐
다 다시 뽑아야한다
새로운 인물로
이규택의원처럼 이천의 일을 나몰라라하는 사람말고 이천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조시장처럼 눈멀고 귀멀고 무능력한 사람말고 이천을 이끌수 있는 시장
황의원처럼 돈 받아 처먹지말고 이천을 일으킬수있는 청렴한 사람
아주 싹다 갈아치우자
내가 나가볼까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