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상인연합회 ‘대형쇼핑센터 건립 반대 집회’ 열어
이천시상인연합회는 5일 오전 10시부터 이천시청 정문 앞 도로에서 ‘대형쇼핑센터 건립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150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재래시장 인근(구 이천중앙감리교회 부지)에 대형 쇼핑센터를 허가한 것은 지역 경제를 외면한 것’이라 주장하며, 조병돈 시장과 시 공무원들을 질타했다.
이날 이천시상인연합회 조철현 회장은 “최근 이천시는 하이닉스 이천증설 불허와 군부대 이천 이전 소식으로 시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져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천시에서 시내 주차장 건설을 포기하고 대형마트가 건립 될 수 있도록 방치하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대형마트가 들어설 중앙감리교회 부지는 조병돈 시장이 시내의 만성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짓겠다고 약속했던 부지”라며 “그럼에도 조병돈 시장은 주차장 건설이 공약사업임에도 불구, 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대형마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수수방관 하고 있다”고 조병돈 시장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오전 11시경 조병돈 시장이 나와 “재래시장과 교통문제, 5일장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하자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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