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이천도자기축제…26일 개막
이천도자기축제가 확 달라졌다.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30여회 열렸던 이천도자기축제가 지난해부터 예스파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천의 새로운핫 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다.
예스파크는 한국의 전통 도자예술로 시작해 여러 공예산업으로 화려하게 꽃피우게 된 이천시 신둔면에 조성된 공예인 마을이다.
전국에서 220여 공예인들이 한국 공예산업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이곳 마을에 모여 창작의 열정을 불사르는 곳이다.
시에서는 유네스코창의도시라는 품격에 걸맞도록 12년을 준비한 끝에 국내최대 예술마을로 조성해 작년에 오픈했다.
현재 이 마을은 도자기를 비롯해 옻칠공예, 회화, 조각, 유리, 금속, 기타 문화예술관련 갤러리형 공방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종합문화예술 박물관인 셈이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예스파크에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상의 예술도자기, 낭만을 품다’라는 주제로 프리마케팅(Free marketing)축제로 변모했다.
이천도자기를 소개하고 판매로 이루어 질수 있는 행사의 장으로 관람객의 요구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나눴다.
판매마당에 스트릿 도자마켓으로 회랑거리를 따라 늘어선 도자마켓을 구성해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공방의 수제도자기를 볼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마당은 장작가마 불지피기, 모래속 보물찾기, 코스튬플레이등 여러 무료체험과 유료체험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는 시간여행추억속으로, 애완견놀이터, 키즈파크, 8090오락실 등 풍부한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먹거리 마당에는 관람객들의 식사와 휴식에 필요한 다양한 식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도자명장 전시와 중국 경덕진시 도자전시행사가 있어 한중간의 도자문화를 비교해 볼수 있으며, 각종 신상 도자기를 품평해 볼 수 있는 도자어워드, 해외작가와의 교류를 위한 워크샵도 열릴 예정으로 대한민국의 도자문화를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즐거운 봄날 나들이에 좋게 가꾸어진 예스파크에는 학암천을 주변으로 바람개비동산, 한지등 퍼레이드, 닥종이 인형 전 등 대형포토존과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행사장 전역에 펼쳐있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SNS인증 이벤트도 있어 봄날 여행지로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