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을 사로잡은 이천 도자명장들의 장인정신

이천시, 제25회 세계문화유산 장인박람회 참가해 이천도자기 홍보

2019-10-29     박종석 기자

이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공모한 ‘2019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기초자치단체중 사업성과가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세계문화유산 장인박람회’에 참가하였다.

이천시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문화유산 장인 박람회’에서 이천 도자기 장인들의 도자기 제작 시연을 선보여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등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이천시 문화예술과 심관보 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청 김복한, 다정 김용섭, 도성청자 김영수, 보광 조세연, 하송 원승상, 지강 김판기, 백산 권영배 이천시 도자명장 7인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국제문화교류에서 탈피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기본 틀을 구축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지역문화단체의 협업 증진, 기초자치단체의 국제문화교류 역량 강화, 국제문화교류 대상 국가 및 분야의 다양화를 실현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된 것으로,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엄태준 이천시장은“이천시는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이자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부문 의장 도시로서 이천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국제문화교류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제25회 세계문화유산 장인박람회 참가는 이러한, 국제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으며, 우리시는 도자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앞으로 도자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도예인은“세계문화유산 장인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전통공예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유의 공예 제작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문화교류를 도모하는 유서 깊은 국제행사에 이천시가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로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천시의 도자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도자관련 각종 박람회 참여 및 행사를 개최하면서 적극적으로 이천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자산업의 판로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도시로서의 역할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