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혁신교육지구…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넘는, 마을교사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이천혁신교육지구를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시교육협력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천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정한 이천시 관내전 지역이다.
이천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인 마을교사는 마을의 다양한 인적 교육자원을 발굴하여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천시교육협력지원센터에서 2019년도부터 마을교사 인력풀을 구성하여 이를 학교와 연계하고 있다. 마을교사를 매개로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꿈을 빚는 행복한 이천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현장에서도 마을교사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9월 송정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햄스터봇, 코딩수업’ 마을교사 수업에서 아이들은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송정초 고완근 교장은 “시에 있는 많은 인재들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하였으며, 송정초 강성섭 교감은 “마을교사와 협력하여 수업을 진행할 경우 아이들도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아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인 마을교사들과 협력하면 해당 분야에 특화된 아이들이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천시에는 76명의 마을교사가 있으며 10월 중 기존 마을교사 역량강화 연수와 함께 신규 마을교사 양성과정(4기)이 추진될 예정이다.
마을교사는 학교 수요조사를 반영하여 교육과정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이천시민이 지원할 수 있으며, 마을과 학교의 연계사례와 필요성, 마을교사 사례, 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방법, 이천의 역사문화와 예술, 청렴교육 등 총 16시간의 연수과정과 수업컨설팅을 거쳐 마을교사로 등록되며 학교와 매칭을 하여 수업에 협력강사로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