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병! 불면증’ 참으면 고질병 된다

이천시보건소, 무료 정신건강 강좌 ‘성황’

2009-04-29     이천뉴스
“화병, 불면증 그냥 참지마세요” 이천시보건소(소장 심평수)가 지난 27일 오후 정신건강의 날 행사 일환으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가진 무료정신건강강좌에 200여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정신건강강좌는 1부 「화! 다스리기」(최용성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정신과전문의) 2부 「불면증」(장환일 여주세민병원 명예원장)을 주제로 원인과 치료, 운동요법 등을 내용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보건소는 해마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4월과 5월에 걸쳐 정신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강좌에서는 최용성 전문의는 화병의 경우 흑백논리 피하고, 완벽하려 하지 말 것, 좋아하는 옷을 입고 외출하는 등 습관과 사소한 변화를 시도하라고 주문했다.

장환일 원장은 불면증에 대해 취침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커피, 콜라는 가능한 오전에, 낮잠자지 않기, 특히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우유’를 권장하고 우유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과 ‘트립토판’ 분비를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강좌가 끝나고 설문조사한 결과 “강의 내용이 좋았고, 일상생활에서 화병과 불면증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는 정신건강 상담이나 만성정신질환자 관리, 치매검사 등의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이천시정신보건센터(☎637-2330~1 www.imhc.co.kr)나 이천시보건소(☎644-4081)로 전화신청예약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