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복하천에 유채꽃이 활짝 피었어요”

이천시, 복하1~2교 사이 3만4천800㎡ 면적에 조성

2009-05-21     이천뉴스
가을에는 메밀꽃으로 ‘하얀가을’ 단장.. 조사료로도 활용

이천의 대표적인 하천인 복하천변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 늦은 5월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복하천의 유채꽃은 이천시에서 복하 1교와 2교 사이의 3만4천800㎡ 면적에 파종하여 최근 만개했다.

기후적 요인으로 타 지역보다 늦게 피었지만, 올해 유채꽃 경관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행운처럼 느껴진다.

이천시에 따르면, 앞으로 약 한 달간은 복하천 유채꽃을 볼 수 있다. 주변으로 시민공원이 꾸며져 주말에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사진촬영을 위해 벌써 많은 시민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시는 올 가을엔 이곳에 메밀씨를 뿌려 환상의 하얀가을을 연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경관용으로 하천변을 활용해 봄에는 노란 유채꽃을,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을 대단지로 가꿔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하천 유채꽃과 메밀꽃은 이 같은 경관용뿐 아니라, 꽃이 지고나면 농가에 보급되어 친환경 조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