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 1,400억원 확정

이범관 의원, 지역 SOC사업 예산 증액 발벗고 나서

2009-10-01     이천뉴스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1,180억원 확정

예산이 부족해 중단됐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보상이 다시 추진돼 전철공사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범관(이천·여주)의원은 1일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각각 1,400억원과 1,180억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각각 200억원과 45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 의원은 “4대강살리기사업 때문에 철도와 도로사업 예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끈질기게 요구해 오히려 올해보다 예산을 증액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성남~여주 복선전철의 경우 올해 예산중 220억원을 추가로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예산이 모자라 토지 보상을 중단해야 했던 공구에서 보상비 지급이 재개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 의원은 기본계획 수립후 5년이 지나도 착공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수요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규정에 의거, 올해 예산을 10억원 확보하고도 집행하지 못한 채 타당성재조사 과정에 있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와 관련해서도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수시로 접촉하면서 기본계획대로 공사를 추진해야 함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천과 여주의 발전을 앞당길 SOC사업이야말로 지역 국회의원으로써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11월에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의할 때 한 푼이라도 더 올리도록 애쓰고,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