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움? 아니면 평화?

신고와 출동의 묘미

2010-05-14     이규선 전문위원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길가에서 말 세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어? ! 사고나면 어쩌지? ' .' 말들이 놀래면 안 되는데'.

 구석진 곳에 차를 세우고 지켜보니 조용히 풀만 뜯고 있다.  어쩔꺼나? 신고할까?  하다가 카메라를 꺼냈다.   잠시 후 순찰차가 나타난다. 누군가가 신고를 했나보다.  

이리 저리 무전기로 연락을 취하더니 말 주인이 나타났고, 주인이 호령을 하니 말들은 집을 향해 성큼 성큼 도로를 건너뛴다. 

집으로 돌아간 말들의 모습은 평화로운 모습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