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문, 도립도서관 무산에 강력 성토
2011-08-31 이천뉴스
경기도의회 윤희문 (한나라당, 이천나 농수산위)의원은 지난 29일 오전 K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지역사회이슈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과 도교육청의 도립도서관설립 무산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
윤 의원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해서 주민들의 관심이 큰 이유의 질문에 “정부의 평창올림픽 철도수송계획 때문이다. 현재 여러 가지 안이 나오고 있는데, 만일 올림픽과 관련한 노선에서 '성남-여주선'이 배제되면 아무래도 투자가 지연될 테고, 그렇지 않아도 오랫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는데 또 개통이 연기되면 피해가 크다 그런 위기의식이 작용중에 언론에서도 국회의원 출신 아무개 현직 장관이 자기 지역쪽으로 노선을 끌어들이려한다는 소문이 있고 하니까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현재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공사가 이미 30%이상 진행이 된 노선이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을 한 사업인데, 당초에는 정부에서 2010년까지 완료하겠다고 해 놓고선 아직 30%밖에 안됐고 2015년까지 공기가 연장된 상태로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치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부가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70분 내외로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약속을 했는데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에서도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이라고 평가를 내렸다”며 “철도라는 것이 올림픽 하나만 바라보고 일회성으로 구축해서는 안되며 올림픽 이후에도 활용가치가 있어야 하고 국가발전에 동력으로 쓰여야하기에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성남-여주선을 원주-강릉선하고 연결해서 동서를 가로지르는 것이 경제적이고 유용하고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광주-이천-여주노선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특히 윤의원은 “막대한 세금이 투입된 노선이 추진중임에 정부로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한 노선을 선택할 수 밖에 없기에 반드시 '성남-여주선'을 올림픽노선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의원은 도립도서관 무산에 대한 질문에 “도교육청에서 도립도서관을 이천에 짓겠다고 지난해 약속을 하고는 교육감이 바뀌고 나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어서 시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고조되고 있다”며 “현재 이천지역에 도서관이 부족한 상태고, 도교육청의 교육환경 투자도 미흡한 편이어서 2013년까지 도립도서관을 짓기로 한 건데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해결해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약속 번복 질문에 대해 윤의원은 “표면적으로 재정문제를 들고 있는데 당초 충분히 검토해서 계획을 세운 것을 교육감 바뀌고 나서 이야기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교육감 공약이라고 무상급식에만 재정을 쏟아 붓고 이미 약속한 것을 하루아침에 뒤집으면 교육행정이 뭐가 되겠는가 교육행정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교육감께서 생각을 바꾸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촉구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