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춘사영화제에 갔다
스크린만 있고 덩그라니 맨바닥이다
시민들 깔판하고 덮을것 가져와서 앉아서 보았다
영사기사 혼자 열심히 영화돌리고 돈이 뭐에 들었을까
의자라도 임대하지
곡 바닥에 앉아야 하나
영화보려면 깔판 준비해야 한다 엉덩이 시려우면 스치로폼을 가져오던가
마지막날 정문에서 제지당했다
그쪽으로 못들어 간단다 다른쪽도 표없어도 못들어 간단다
영화제는 6일이지만 실제 4일는 노천에서 영화만 틀어줘서 돈들일이 있었을까
그러면 2일만 제대로 돈들인건데 표업으면 들어가지도 못하고 표를 어디서 구하란 말이냐
또 얼마란 말이냐 그거 5억원이나 받아서 하면서
또 표를 사야 한단말인가
그리고 못들어간 사람들을 위해서 영화제때 사용하던 스크린에 중계라도 해주던지
그것도 없고 도데체 안에 들어간 몇명만 좋아 죽었단 말인지 호수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 박수소리와 환호소리를 들었을때 부아가 치밀었다
돈을 쓰고도 제대로 원하는 만족감을 못느꼈을때 돈만버렸다고 한다
춘사영화제가 꼭 그렇다
아무리 연예인 출연료가 비싸다고 해도 이천시민과 경기도민이 낸 세금 5억원을 받았으면
기본적인 서비쓰를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맨땅에서 영화를 보고 시상식 밖에서 박수소리와 환호소리만 들어도 괜찮은 것인지 돈만 낭비한것 아닌지
이글을 이천시청 홈페이지에 쓰고 싶었지만
자유게시판 마저 실명제로 해 놓아서 쓰지 못했다
지난번에도 보조금 정산 미비로 일부를 반환한것 같은데 돈값좀 할 수는 없나
영화인들 먹여살리려 일반시민들이 평생 만질 수도 없는 돈을 쓰면서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는지
누군가 반드시 ㄱ기사화 시켜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