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악기인 장고와 전통도자의 예술성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청자단청 장고, 갈고』를 출품한 금모올요의 김경미 씨의 제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제8회 경기도 우수 관광 기념품 공모전에서 전통 도자기의 미와 현대인의 생활에 필요한 실용화의 일치점을 찾고 전통악기와 전통도자의 예술성을 살려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받은 이천시의 금모올요의 김경미씨가 출품한 ‘청자단청 장고, 갈고’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21개 시군에서 일반상품분야에 93작품 202종 1279점이, 창작 아이디어 분야에는 50작품 91종 523점이 출품됐다.
이들 작품들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 디자인 진흥원 등 외부 전문가와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공모전의 취지를 살려 일반 상품 분야에 대해서는 출품한 제품의 생산과 판매 시설의 실사를 거쳐 일반 관광 기념품 분야에서 29개 업체와 창작아이디어 분야에서 15개 업체 및 개인 등 모두 44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밖에 이천에서는 일반 관광 기념품 분야에서 명승도예 이승재씨가 입선을 차지했다. 또 창작아이디어분야에서는 태원도요 나용환 씨의 작품 ‘꽃담을 응용한 등잔’ 이 최고상인 금상으로 선정됐다.
입상작들은 모두 도지사 훈격으로 포상하며 일반 상품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며 특히 올해에는 아시아 최대 선물 기념품 전시회인 ”2007 동경기프트쇼“의 출전 기회를 지원하여 해외판로 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용인대 이돈재 교수는 “경기도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된 제품들이 다양하고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심사하는데 고심이 컷다”며 흡족해 했다.
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8월 23일 한국국제전시장(고양시 소재)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8월 23일부터 8월 26일까지 4일간 한국국제전시장 로비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