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5천원권~10만원권 7종발행,
음식점, 슈퍼, 의류점, 식료품점 등 모든 업종 유통 가능
이천시는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의 중소 상가를 이용하여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이천사랑 지역상품권”을 2007년 11월 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천시 지역 경제팀은 “FTA 협상 타결로 농·축·수산물 및 유통시장이 단계별로 개방되고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내수시장이 위축되는 등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상품권 발행은 이천관내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 상품권은 중앙로, 장호원, 사기막골, 그 외 읍면동 내 음식점, 슈퍼, 금은방, 의류점, 식료품점 등 모든 업종에서 유통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상품권 종류는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7만원권, 10만원권 총 7종으로 금년에 37억여원 상당의 상품권을 발행ㆍ유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천시와 이천시상인연합회는 8월까지 상품권 취급 금융기관 선정 및 계약, 9월부터 10월까지 가맹점 모집 및 교육과 지역상가, 유관기관, 주민들에게 홍보물 발송, 포스터 부착 등 대대적인 홍보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상품권의 판매와 환전은 관내 금융기관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제도 시행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상품권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구매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위변조 방지를 통한 상거래질서 확립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구매자에 대한 경품권 운영, 위조방지를 위한 형광홀로그램, 은박기능 등을 도입해 제도 운영에 안정을 기하고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의 상품권구매와 관내 기관단체의 각종 행사시 지역상품권을 부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천 시민들이 지역 상품권 사용 시 15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 유통되는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애용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