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나라에서 200여명의 성악가들이 참가한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이하 국제 콩쿠르)’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일주일간 37세 이하의 젊은 성악가들의 치열한 경연을 선보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탈리아의 3대 콩쿠르로 불리는 이 국제 콩쿠르는 총 상금 4만유로(한화 6천만원)와 이탈리아 로마, 브라질 상파울루,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 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특별상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이천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과 협약을 통해 ‘이천문화재단 특별상’과 ‘이천 아트홀 특별상’이 제정되어 10월에 열리는 ‘이천국제음악제’와 ‘이천문화재단 기획공연’에 세계적인 젊은 성악가들을 이천에 소개하고 국제적 콩쿠르에 ‘국제문화예술도시 이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
지난 2023년에는 이탈리아 소프라노 “안나 침마루스티”가 이천아트홀 특별상에 입상하여 ‘2023 이천국제음악제’ 무대에 올라 이천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콩쿠르에서는 ‘이천문화재단 특별상’에 스페인 소프라노 “라이아 바예스”가 ‘이천아트홀 특별상’에는 한국의 베이스 “황성우”가 그 영광을 수상하였다.
이번 국제 콩쿠르 1위는 한국의 바리톤 “공일호”와 스페인 소프라노 “라이아 바예스”가 공동 수상을 2위에는 한국의 베이스 “황성우”가 3위에는 한국의 테너 “윤서준”과 이탈리안 소프라노 “라우라 포르티노”가 공동 수상을 하였다.
마리오 델 모나코, 루치아노 파바로티, 리차드 터커 등 전설적인 대가들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소프라노 “미에따 시게레”가 심사위원장으로서 30년간 이끌어온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의 올해의 심사위원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공부했던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의 총장 “미께라 스부르라띠”와 함께 브라질 CIA 상파울루 오페라 극장장 “파올로 에스페르” 등이 맡았으며 특히 2008년 이 국제 콩쿠르에서 바리톤으로는 첫 단독 우승 및 3개의 특별상을 거머쥔 바리톤 “이응광(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이 지난해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특히, 이응광 대표이사는 작년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본인의 이름을 딴 “이응광 특별상”이 제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은 지난해부터 이천문화재단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이천국제음악제’, ‘이천 통신사’ 등 이천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인 문화교류에 중추적인 가교역할을 하며 이천을 품격있는 “국제문화예술도시”로서 나아가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이천문화재단 이응광 대표이사는 “전 세계는 현재 상업적인 대중문화속에서 순수성을 찾아보기 어려움에도 여전히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이들이 바로 이번 국제 콩쿠르 참가자들이다.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의 오페라 아리아를 일주일간 매일 들으며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던 과거가 새삼 떠올랐다. 행정가로서 주어진 이 시간동안 이들을 적극 지지하고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을 이천으로 초청해 아름다운 무대의 기회를 적극 마련하고자 한다”하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소감을 전해 왔다.
이천문화재단 김경희 이사장 또한 “세계적인 도시들을 보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에 이천문화재단 특별상과 이천아트홀 특별상이 제정된 것은 이천 시민으로서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며 이천이 문화에술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적인 문화예술도시 아트 이천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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