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재단에서는 7월 12일 19시 창전동 문화의 거리에서 클래식과 통기타 음악이 있는 낭만 버스킹을 열었다.
예술단체 아마빌레스트링스를 시작으로 통기타 7080 소울스톤, 아리모리앙상블의 연주와 다음 날 마장근린공원에서는 서희챔버플레이어즈, 이천시어린이합창단, 솔레앙상블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한낮의 더위가 저녁까지 지속되고 소나기로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돗자리에 앉아 간단한 간식과 함께 공연을 감상하기도 하고, 산책 중 길을 잠시 멈춰 서서 공연을 감상하기도 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겼다.
첫날 문화의 거리에서는 단순히 노래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통기타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장면이 연출되어 행인들이 발길을 멈추고 지켜볼 정도로 즐거움이 넘치는 무대를 연출했으며, 어린이 관객은 아리모리앙상블의 대중음악 연주에 맞춰 노래를 따라부르고 안무를 하는 등 버스킹 특유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저녁이었다.
이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버스킹 진행 당시 “매일 찾는 공원에서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힐링이었다.”는 인근 주민의 감상평을 들었다. “공연문화 활성화는 곧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고, 일상생활의 여유를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문화 버스킹 2024’는 7월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이천 곳곳의 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이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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