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호법면 유산리서 20일 본사이전 준공식 가져
최근 급격한 매출신장세.. 직원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천시 호법면에 종업원 500명을 고용하는 첨단 중기업이 들어서 이천 지역경제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마그네슘합금강을 이용한 첨단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엠팩트(주)는 20일 이천 호법면 유산리 818-9번지에서 기업이전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남 창녕군에서 공장을 가동하던 엠팩트(대표 정수종)는 이로써 지난해 8월 경기 이천시로 본사이전을 결정하고 만 10개월 만에 공장신축 및 설비이전작업을 모두 마쳐 이천을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게 됐다.엠팩트(주)가 경기 이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것은 주변 교통망 등 탁월한 입지여건과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때문. 당시 공장이전부지를 물색 중이던 이 회사는 주변 중부·영동고속도로와 공장부지, 이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인·허가지원 약속에 만족하여 상담 즉시 본사를 이천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는 이천시로서도 지난 2006년 말 기업유치 전담부서인 기업지원과를 설치한 이후 알짜기업을 유치한 첫 성과물로 꼽혔다. 엠팩트(주) 공장부지(28,066㎡)는 지난 2006년 7월 레고코리아가 경영상의 이유로 공장 등록을 취소한 후 (주)센트럼이 영화 세트장으로 활용하다가 역시 경영상의 이유로 엠팩트(주)에 양도된 이력이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이 공장부지는 지난 2000년 덴마크 국적의 레고랜드를 유치하고자 노력했던 곳이나 수정법 등의 규제로 무산된 아픔이 있는데, 이렇게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도유망한 중기업인 엠팩트가 들어서 정말 기쁘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에 들어선 엠팩트(주)는 마그네슘합금강을 이용 각종 IT산업, 자동차, 군수품 등에 사용되는 첨단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현재 종업원은 180명을 고용하고 있고, 사업확장에 따라 조만간 500명까지 직원규모를 늘릴 계획이다.일본 동경에도 지사를 두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는 핀란드 노키아, 일본 히다찌, 빅타, JMC, 한국 삼성, LG, 포스코 등이며, 향후 미국, 유럽 진출계획도 가지고 있다.
2006년 매출액이 50억원이었던 엠팩트(주)는 지난해 매출액이 25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이천공장 확장 이전에 따라 향후 수년내 연 매출 1천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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