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이전에 따른 마장면 택지개발이 이상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늦어도 올해 안에 지구 지정 및 개발하기 위한 주민공람 공고가 실시될 것이라는 긍정적 답변이 정부 부처 관계자를 통해 나왔다.

지난 18일 중리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및 개발 발표에 따른 ‘마장택지개발이 물 건너 간 것이 아니야’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발표 다음날인 지난 19일 ‘마장면 군부대유치 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희, 이하 대책위)는 긴급회의를 갖고 국토해양부의 중리지구 택지개발지구 지정에 따른 사태파악에 나섰다.

그동안 국방부, 토공, 이천시와 실무협의회를 거쳐 오는 동안 ‘마장면택지개발 지구지정’ 발표가 곧 나올 줄 알고 있었으나, 국토해양부가 ‘중리택지개발’을 우선 지정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책위는 20일 정승봉 부시장 면담, 21일 조병돈 시장 면담, 23일 국토해양부 방문을 통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서운함과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마장택지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분명 2개 지구의 택지개발을 이끌어내야 했다”며 “우선적으로 시급했던 것이 중리지구였고, 마장지구는 정책적으로 약속된 것으로 이상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희 위원장도 “우려의 목소리는 상호 이해 부족으로 나타난 사안으로 정부로부터 올해 안에 마장택지개발을 이상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만큼 이천시의 대승적 차원에서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중리택지개발에 이어 마장택지개발지구 지정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