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릉비의 탁본이 월전미술관에 전시되었습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9월 10일 오후 4시
문자 특별전 “옛 글씨의 아름다움”전의 개막식을 갖고
10월 17일까지 32일간의 전시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광개토대왕비의 4면 탁본글씨와 반구대 암각화 탁본,
광개토왕호우와 국보 제 163호인 무령왕 지석등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물과 탁본들이 전시됩니다.
특히 미술관 로비에 6미터 높이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그 4면에 탁본을 거치해 놓은 광개토대왕비탁본은
15년만에 공개된 것으로 그 질이 상당히 높고 보존상태 또한 양호해
전시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월전미술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문자로 본 한국 고대의 역사와 문화” 교양강좌를
10월 15일까지 총 5회 걸쳐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천뉴스 오원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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