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남편과 정신장애인 아내, 두 노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수급자 주택으로 집수리 활동에는 이천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농협지부장, KT이천지점장 등 15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이날 집수리활동은 한국예총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 등 경기도센터노블레스 봉사자 10명도 함께 참여하여 따뜻한 이웃 사랑을 나눴다.
이천시 노블레스봉사단은 지난 달 23일 간담회를 갖고 연간활동계획을 결정하고, 사회지도층으로 봉사활동에 솔선 참여를 결의한바 있으며 이러한 결의에 따라 장애인복지지설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에는 집수리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마을리장 및 주민들이 설마하는 마음으로 작업현장을 지켜보았으나 삽을 들고 담장을 만들고, 시멘트를 비벼 지체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73세의 할아버지를 위하여 뜰과 계단을 만드는 시의원과 기관장들의 모습을 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작업은 입식화장실 설치, 도배 및 바닥재 시공, 창문교체 설치, 담장설치, 페인트칠 등 가옥의 대부분을 수리 및 신규 설치하였다. 다리가 불편하여 간이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할아버지는 설치된 입식 수세식화장실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집수리활동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봉사대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봉사활동을 기획한 이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학수 소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도 휴일을 반납한 채 집수리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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