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28일 이천시가 한국노총이천여주지역지부 노조위원장들과 가진 노정간담회에서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하이닉스 노조위원장이 ‘제가 22년 동안 다닌 이천공장은 이천시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굉장히 궁금합니다.’고 한 발언이 화근이 되었다.
더욱이 박 위원장은 이천시가 내놓은 간담회 자료를 놓고 ‘자료를 보면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했다고 표기를 해놨는데, 시에서 한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직접하고, 아니면 도지사 만나서 얘기하고 그렇게 해서 해결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거침없이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노조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하이닉스공장증설을 위해 삭발하면서 대규모 집회에 참여했던 대다수 시민들이 격분하면서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7년 하이닉스이천공장증설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신광철 위원장은 “하이닉스를 살리기 위해 수백명의 시민이 삭발하고 상경투쟁까지 벌이고 이 과정에서 7명은 전과자까지 되는 희생을 감수 했다”며 “오는 12일 시민사회단체와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위원장의 발언에 시민단체와 비대위 등이 반발하면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천시 비하발언을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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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의 지역신문이 이천시청의 홍보지 같습니다.
2. 크고 작은 다양한 모든 행사에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빠지는 경우 없더군요..
3. 시의회는 시행정을 견제하고 감독해야 하는데 늘 그렇게 사이좋게 붙어 다니시니 좀 이상하네요.
4. 시민의 행사에 참석하신 시장님이나 의장님께서는 시민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기보다는 자신들이 이야기만을 전하는 일방적인 네트웍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