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이천지역위원회 출범식 후 본격적인 선거채비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엄태준 변호사가 국민참여당 이천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해 이천시장 선거가 다자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엄태준(47·법무법인 보나) 변호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국민참여당 이천지역 준비위원회 임원들과 함께한 가운데 최근 6·2 지방선거에서 국민참여당 이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지역주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엄 변호사는 오는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월 14일 지역위원회 출범식 후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엄 변호사는 “과거 시민단체 활동 등을 통해 지자체의 바람직한 정치 및 행정 방향을 피력한 바 있지만, 정치에 입문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지만 저와 생각을 같이하는 국민참여당이 창당했고, 이천에서도 지구당 창단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저도 힘을 보태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일하고 싶어 가입했으며 당원들이 저로 하여금 당을 대표해 시장 후보자 출마를 권하는 바람과 뜻을 받아들여 오늘 이천시장 출마라는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그는 “평소에 이천시 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만큼은 꼭 이렇게 바뀌었으면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며 간략하게 3가지 부분에 시민의 요구에 맞는 개혁과 비전을 제시했다.
엄변호사가 제시한 3대 추진 과제는 ▶첫째 지역 경제와 관련해서 규제와 제약이 이천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이천시에 소중한 자산이고 발전의 기회가 되는 부분이라는 점, ▶둘째 이천시의 주인은 이천시민인데 아쉽게도 이천시민은 주인으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 이는 공무원의 생각과 시장의 행정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 ▶셋째 시정에 있어 공무원들이 공직자로 명예회복을 시켜드리겠다. 시민들은 공무원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는다. 공직자로 충실한 역할을 통해 시민들이 존경할 수 있도록 명예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엄 변호사는 오는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 후 구체적인 공약 및 전반적인 사항은 직접 발표할 예정이며, 그리고 “다수의 편에 서야만 안정을 갖는다는 보수지역 이천에서 아직도 남은 3개월 기간 동안 많은 변수가 있을 것이며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는데 우리는 이미 기정사실화 시키려 한다. 앞으로 선거의 룰은 매우 공정해야 한다.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과정이 공정할 때 가능하다. 그래야만 시민의 투표율이 높이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 발전을 꾀할 수 있다”며 언론과 시민여러분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이천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엄 변호사는 이천 백사면 출신으로 숭실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 이천에서 변호사를 개업, 이천시 노사평화 중재위원, 가정폭력, 성폭력상담 전문위원, 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YMCA, 설봉포럼, 환경운동연합, 이천연합동문회감사, 63연합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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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천도 한발 한발 아름답게 변하고 있습니다..
담쟁이가 담을 넘어가듯.. 끝내 넘어갈 것입니다.
희망을 주는 정당 후보가 바로 시민의 담쟁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