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전 위원장 다선거구 민주당 후보 결정
기초의원 다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정종철 전 하이닉스 노조위원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 한국노총 이천 여주 지역지부(의장 유정환)는 지난 24일 근로자복지관(부발읍 소재)에서 임시대표자회의를 열어 정 전 위원장의 기초의원 출마를 위한 정당선택과 정치참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최종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을 결정했다.
지역지부 관계자는 “임시대표자회의에 참석한 40명의 단위노조 위원장들은 그동안 지역지부 내 논의와 정당 간 협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최종 민주당을 선택했다”며 또한 “지역지부를 대변한 3선의 김학인 의원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그 뒤를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같은 결정에 따른 향후 민주당 내 시장 및 시도의원 후보자까지 정책 연대로의 전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종철 전 위원장에 국한된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학인 의원의 민주당 도의원 출마설이 점쳐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김 의원의 입장 표명도 없고, 만일 출마한다고 해도 지역지부의 지지를 얻기 위해선 대표자회의를 거쳐야 되므로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당과 지역지부 간에 많은 논의가 있었고, 최종 합의점도 찾았다. 정책연대 부분에서도 서민 중산층의 대변 정당인 민주당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한국노총 지역지부가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정책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정종철 위원장은 “지역지부 대표자 여러분의 지향적인 결정에 감사드리며, 서민 노동자 계층의 대변자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하이닉스 성장에 따른 인근 지역 발전 방안과 관내 기업체 민원 및 근로자 복지 지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토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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